울창한 산림과 수타계곡 등 경관이 수려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산의 형세가 마치 한 마리의 공작이 날개를 펼친 듯하다는데서 산 이름이 유래. 보물 제745호인 월인석보 제17권과 18권이 보존되어 있는 수타사(壽陀寺)와 수타사에서 노천리에 이르는 20리계곡인 수타계곡이 특히 유명
[비경의 수타계곡 품은 홍천의 명산]
산이 동물 모습을 빼다박으면 영기가 있다고 한다. 영취산, 사자산, 정상부를 봉정이라 불렀던 설악산…. 그래서 자장율사는 이들 기슭에 진신사리를 묻었다. 하지만 진신사리가 다 떨어졌을 때 그런 산이 발견되었다면 무릎을 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공작산이 그 대표적 사례다.
홍천강 양쪽에 벌여있는 화촌면의 동부 전역을 물받이로 삼고있는 군업천을 거슬러가며 보면 산 머리가 영락없이 새 모양이다. 양 날개를 내삼포리와 응봉산 경계까지 펼치고있는. 안공작재 이서(以西)의 산줄기들은 소용돌이처럼 돌아가면서 홍천강으로 긴 꼬리를 흔들고있다. 이를 발견한 산 감정사의 안타까운 마음이 손에 잡히는 순간이다.
남쪽 경계를 이루는 수타사계곡으로 더 잘 알려져있다. 들판을 흐르던 물이 산 속으로 들어가 비경을 연출하는 까닭이다. 누워있긴 하지만 40m 길이의 공작폭포도 있고 보물(745, 746호의 월인석보)이 발견된 유서 깊은 절도 있으니 갖출 건 다 갖췄다. 이 어찌 명산이 아니라 하겠는가?
공작산은 강원도 홍천군 동면과 화촌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공작이 날개를 펼친 듯한 산세에 암봉과 노송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산이다.
정상에서 서남쪽 능선을 따라 6km 산자락에 있는 수타사에서 노천리에 이르는 약 8km길이의 수타계곡은 암반과 계곡의 경치가 뛰어나 여름철 계곡 피서지로 이름난 곳이다. 정상에서 바라보면 홍천군 일원이 한눈에 들어오며, 풍치가 아름답고 깎아 세운 듯한 암벽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정상에서 서남쪽 능선 약 6km 아래에 있는 수타사와 노천리까지 이어지는 약 8km의 수타계곡은 갖가지 멋진 바위들과 아름다운 풍경이 비할 데 없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면 홍천군 일원이 한눈에 들어오며, 봄에는 철쭉과 가을철에는 단풍이 노송과 함께 깍아 지른 듯한 바위와의 모습이 보는이의 마음을 사로잡고 눈덮인 겨울산 역시 등산객들을 매료시키는 곳이기도 하다.
구분 | 내용 |
---|---|
지역 | 강원도 |
계절 | 가을/겨울 |
테마 | 계곡 100대 명산 |
산행기간 | |
산높이 | 800m ~ 900m 미만 |
난이도 |
COPYRIGHTⒸ 산림청 SINCE1967.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