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명 | 균근 |
---|---|
영문명 | mycorrhiza, fungus root |
한자명 | 菌根 |
용어설명 | 1) 식물의 뿌리에 어떤 특정한 균류가 침입하여 곰팡이는 기주식물에게 무기양료와 물을 흡수하여 공급해 주고, 항생물질로 뿌리를 보호해 주는 대신에 기주식물의 뿌리는 곰팡이에게 탄수화물과 아미노산 등을 공급해주는 공생체를 이룬다. 대부분 육상식물(97%)에서 나타나며 무기영양소가 부족하거나 건조지나 북극, 고산지대 등 생육환경이 불량한 곳(건조, 독성물, 고온, 저온)에서 식물들은 균근으로 유리하게 생존한다. 산림토양의 무기양료 중에서 균근이 공급하는 인산과 암모늄태질소는 수목의 생장에 특히 유리하다. 균근의 형태로는 다음 3가지가 있다. ① 외생균근(外生菌根, ectomycorrhizae)은 주로 목본식물(소나무과, 자작나무과, 참나무과, 밤나무과, 버드나무과)과 담자균(basidiomycetes) 또는 자낭균(ascomycetes)이 형성하는데, 곰팡이의 균사가 세포속으로 또한 내피 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세포외부에 뿌리 피층까지 자란다. 균사는 뿌리 표면을 두껍게 싸서 균투(菌套, fungal mantle)를 형성한다. 이 때 기주식물의 뿌리털은 자라지 않는다. ② 내생균근(內生菌根, endomycorrhizae)은 균사가 기주식물의피층세포 안쪽으로 침입한다. 내피세포 안쪽으로는 들어가지 않는 것은 외생균근의 경우와 같다. 균사는 뿌리밖의 토양으로 자라지만 균투를 형성하지는 않는다. 뿌리털은 정상적으로 발달한다. 내생균근의 주범위는 초본류, 주요작물(수도작 제외), 쌍자엽식물, 외생균근 목본식물을 제외한 목본식물(과수류포함)로서 외생균근보다 넓다. 가장 흔한 내생균근은 vesicular-arbuscular mycorrhizae(VAM)이고 난초형균근(orchidaceous mycorrhizae)와 진달래형(ericaceous mycorrhizae)가 있다. VAM은 피층세포간극에 낭상체(vesicle; 소낭)를 형성하여 양분저장기능을 하고, 세포막밖에는 가지모양의 수지상체(arbuscule)을 형성하여 양분교환기능을 한다. ③ 내외생균근(內外生菌根, ectoendomycorrhizae)은 외생균근의 예외적 형태로서 외생균근, 곰팡이의 균사가 세포 안으로 침투하여 자란다. 주로 소나무류의 어린 묘목에서 발견되는데 기주의 방어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겨나는 현상으로서 자주 관찰되지 않는다. 외부형태는 외생균근과 비슷하다. 2) 토양 내 균류가 고등식물의 뿌리에 침입하여 형성하고 있는 공생관계를 가리킨다. 어원은 라틴어의 균을 나타내는 myco와 그리스어의 뿌리를 나타내는 rhiza가 합하여 된 것이다. 양분과 수분의 흡수에 필요한 표면적을 넓혀주는 역할을 하며, 특히 고등식물에서 질소와 인의 흡수를 촉진시키는데 기여한다. 많은 식물이 균근을 형성하며, 일부 식물은 균근이 없으면 정상적인 발달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
첨부파일 |
COPYRIGHTⒸ 산림청 SINCE1967.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