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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트기
싹트기의 국문명, 영문명, 한자명, 용어설명 및 첨부파일에 대한 정보입니다."
국문명 싹트기
영문명 germination
한자명 發芽
용어설명 휴면상태에 있는 종자, 포자, 화분 등이 생장조건이 알맞을 때 생장을 개시하는 과정이다. 휴면상태에 있는 동아나 휴면아(잠아, 액아)가 환경조건의 변화로 눈이 트는 과정에도 해당되지만 주로 종자 발아에 많이 사용된다. 종자발아의 첫째 과정은 종자의 휴면타파이다. 종피의 기계적 휴면의 경우 열탕처리, 황산처리(95% 황산에 15분～2시간)에 의하여 종피의 투수성을 높이고, 발아억제물질에 의한 또는 배발육 미숙에 의한 생리적 휴면의 경우 저온처리 또는 저온-고온 반복처리에 의하여 종자휴면을 타파한다. 생리적 휴면의 경우 물의 흡수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건조종자는 저온처리를 받아도 휴면을 타파하지 않는다. 종자발아의 두 번째 과정은 저장영양 물질의 소화이다. 휴면이 타파된 종자는 알맞은 온도, 수분, 광조건(대부분의 수목종자에 있어서 광조건은 필수조건이 아니다)에서 떡잎 또는 배우에 저장된 종자 저장양분(전분, 지질, 단백질)이 식물호르몬에 의하여 활성화되거나 또는 유도합성된 효소의 작용으로 호흡과정을 통해 새로운 생장에 이용할 수 있는 가용성 양분과 에너지원이 된다. 종자발아의 세 번째 과정은 유근의 생장에 뒤따라 지하자엽형 발아(예: 참나무류)의 경우 상배축(epicotyl)이 자라고 또는 지상자엽형 발아(예: 소나무류)의 경우 하배축(hypocotyl)의 생장이 이루어지고, 뒤따라 1차본엽의 생장이 계속된다. 휴면상태에 있는 동아(冬芽)도 겨울동안 저온처리를 받아 휴면이 타파되어야 발아가 가능하다. 기부에 있는 잠아나 액아는 주지(主枝) 또는 정아(頂芽)가 피해를 받았을 때 발아가 되는데 이는 정아에서 고농도 옥신에 의하여 발현되는 정아우성의 작용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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