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는 소나무, 편백, 화백, 메타세콰이어, 나한백 등이 기주식물에 포함되어 있다.
삼나무 어린 묘목 및 성목에서 관찰되지만, 피해는 일반적으로 경미하다. 초기에는 하부가지의
침엽이 적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하여 차츰 위쪽으로 확대된다. 통풍이 불량하거나 습기가
많을 경우에 Cercospora, Phoma와 함께 자주 발생하나 병원성은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혹 직경 5㎜ 정도의 가지가 죽는 경우도 있다. 건조, 장마 등의 요인에 의해 뿌리가
약해지거나, 태풍, 이식에 따른 생리적 불량 등에 유인되어 발생한다. 일본에서 한때
P. foedans가 삼나무 붉은마름병의 원인균으로 보고된 적이 있으나 지금은 인정되지
않고 있다.

통풍이 나쁘거나 습기가 많은 경우에 발생하므로 환경개선에 유의한다. 병든 부위는
제거하고 동수화제를 2~3회 살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