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페스탈로치아병의 병원균으로 Pestalotiopsis foedans와 P. neglecta가
보고되어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1983년 P. sinensis로 최초 보고하였다. 현재 대부분의
Pestalotia속은 Pestalotiopsis속으로 재분류되어 있어, 본 병원균에 대한 보다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피해는 여름철 고온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거나 태풍이 불고난
후에 잘 발생하고, 큰 나무보다 묘목에 피해가 크다.

나무를 건전하게 길러서 풍해, 한해, 일소현상 등에 대한 저항력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잎에는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병든 잎은 모아서 태우며, 강풍이나 태풍이
지난 후에는 4-4식 보르도액이나 동수화제 400배액 또는 티오파네이트메틸 수화제
(thiophanate-methyl 70%) 1,000배액을 살포하여 병발생을 예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