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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ve 속명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여성명으로 "고귀하다"는 뜻이 있다고 전해진다. 또한 꽃대가 큰 데서 유래하여 "장대하다", "굉장하다"의 뜻도 가지고 있다. 아가베는 아스파라가스과(Asparagaceae)의 식물이지만 학자에 따라서 용설란과 (Agavaceae)로 분류하기도 한다. 원산지는 중앙 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 서인도 제도 및 남아메리카의 북부 콜롬비아, 베네수엘라에 약 300종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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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테누아타 아가베(Agave attenuata)는 중앙 멕시코의 고원지대가 자생지이며 휘어있는 꽃대가 마치 백조의 목처럼 구부러져 있기 때문에(Agave 중에서는 특별한 특징이다.) 사자 꼬리(Lion's tail), 백조의 목(Swan's neck), 여우 꼬리 (Foxtail)등으로 불린다. 8∼9월에 연노랑으로 피는 꽃은 8년∼10년이 되어야 피고 4,000∼5,000 송이까지 나오며, 꽃대는 2.5∼3m까지 자라는 야생에서 보기 드문 귀한 종이다. 오래된 꽃잎들은 떨어지고 끝으로 갈수록 새로운 연녹색의 꽃잎이 생겨나며 3개월간 피어 있다. 줄기 높이가 1m 정도 자라는 다육식물로 줄기의 직경은 8∼10cm 정도이며, 잎은 로젯트상으로 여러개가 사방으로 줄기 끝에서 난다. 잎의 길이는 70cm 정도, 폭은 20cm∼24cm로 달걀형이며 가시가 없고 부드럽다. 오래된 잎일수록 차차 얇아진다.
- 참으로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아테누아타 아가베(Agave attenuata)는 꽃이 피면 꽃대의 고귀하고 우아한 모습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고, 시원스런 잎에 한번 더 놀랄 것이다. 가시가 없는 아가베 중 하나이며, 어느 화분에 심어도 잘 어울려 누구에게나 쉽게 실내 인테리어에 신경쓴 듯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는 식물이다.
- 아테누아타 아가베(Agave attenuata)는 겨울철에 8℃ 이상의 기온과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며, 다른 Agave류에 비하여 다소 습기가 많은 사질토에서 잘 자라고 내건성이 강하다. 서리가 내리는 곳이나 직사 광선은 피해야 하며 물은 조금씩 주고, 4∼9월중 한 달에 한 번씩 비료를 주면 좋다. 여름철 강한 햇빛은 차광하는 것이 좋으며 삽목으로 번식시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