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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의 솜털구름 아래에서 클린하다_2023.9.9.(토)
  • 작성일2023-09-11
  • 작성자 김**
  • 조회168
점심을 먹고 수락산의 유혹에 이끌려 벽운마을에서 염불사, 새광장, 치마바위와 하강바위 지나 수락산 주봉(637m)에 오른 후 철모바위와 배낭바위를 거쳐 깔딱고개 기점에서 우틀 후 새광장을 지나 수락골로 회귀하였다.(트랭글 9.78km)
수락골에서는 피서객들이 떠나는 여름을 붙잡고 물놀이를 하였고, 화창하고 높은 하늘에는 솜털 구름이 졸고 있었고, 밤나무 아래에는 벌어진 밤송이가 손을 내밀었으며, 수락산 명품 바위와 소나무도 변함없는 아름다움으로 반겼고, 해질무렵 도봉산 자운봉에 걸터앉은 햇님은 하늘 도화지에 빨간 노을을 수놓았기에 황홀하여 한참을 감상하였다.
지난번에 못다한 클린을 위해 벽운교에서부터 수락골 계곡으로 들어가니 돌틈에는 흑백의 비닐은 물론이고 페트병과 유리 조각이 숨바꼭질을 하였고, 녹슬어가는 통조림캔, 담배꽁초와 담뱃갑에 속이 상했으며, 새광장 도착하기도 전에 클린바구니가 넘쳤고 너무 크고 무거운 돗자리 2개를 손에 들고 내려오면서 양심을 버린 누군가를 원망하였다.

#클린산행 #수락산 #주우면좋아요 #버리면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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