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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국민이 함께 만드는 숲! 희망의 숲(KTV)
  • 작성일2011-04-04
  • 작성자 / a****
  • 조회10173

온국민이 함께 만드는 숲! 희망의 숲(KTV) 올해는 UN이 정한 세계 산림의 해입니다. 또한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 총회가 오는 10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등 지구 환경 문제에 있어 산림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습니다. 봄을 맞이해 산림을 지키기 위한 산불발생 예방활동 방법과 4대강 희망의 숲 추진방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이돈구 산림청장 모셨습니다. 산림청은 가치있는 산림자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동안 추진해 온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 구축, 의미는 무엇인지부터 말씀해 주세요. 다 아시는 것처럼 숲은 우리에게 너무나 소중한 국가 미래자원입니다. 산림은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공급해 주는 환경자원이고 우리가 휴식할 수 있는 휴양문화 자원이며 수조원에 달하는 물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자원입니다. 특히, 산림자원을 근간으로 하는 녹색성장은 에너지·환경 문제 뿐만 아니라 일자리와 성장동력 확충, 기업경쟁력과 생활혁명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국가비전입니다. 산림청에서도 가치가 높은 산림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육성하고 관리하기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그것을 앞장서서 이끄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본격적인 나무 심기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올해 식목일을 전후로 희망의 숲을 만들 계획이죠. 그 추진 배경이 궁금합니다. 올해는 UN이 정한 ‘세계 산림의 해’이자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당사국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등 지구 환경 문제에 있어 산림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시점입니다. 따라서 산림청은 본격적인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이달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국 산림과 하천변 그리고 자투리 땅 등에 서울 남산 면적의 67배에 달하는 2만ha의 공간에 ‘4대강 희망의 숲’ 조성 행사 등을 통해 나무 3800만 그루를 심을 계획입니다. 4대강 희망의 숲 조성 배경은 국민 누구나 4대강 사업에 직접 참여해 아름다운 내 고장의 강을 가꿀 수 있도록 국민 참여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애향심 고취를 위해 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주변 경관거점(36景)과 조화를 이루는 전국 38곳(한강4, 금강8, 영산강8, 낙동강18)에 조성됩니다. 전체 면적은 59ha에 이릅니다. 금년에는 식목일(4월5일)을 전후해 국민들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직접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는 ‘4대강 희망의 숲 조성’ 행사를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실시합니다. 산림청은 국민이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해서 만든 수변생태공간을 후손에게 물려준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 이름을 ‘4대강 희망의 숲 조성’으로 정해 추진하는 것입니다. 2011년 나무심기 계획 중에 자신만의 나무를 가질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있더군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은 어떻게 진행되는 것입니까? 외국에서도 ‘내 나무’를 갖는 사례가 있습니다. 내 나무를 ‘장자목’이라고 해서 자신이 직접 돈을 주고 나무를 사서 정성껏 심고 그 나무가 잘 자라도록 비료를 주고 가지도 치는 등 나무관리를 철저히 해 그 나무에 평생토록 애정을 가지고 돌봅니다. 산림청은 매년 봄철 나무심기기간 동안 국민 누구나 손쉽게 나무를 심고 가꾸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약 150만 그루의 나무를 나눠주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를 추진해 왔습니다. 4대강 희망의 숲 조성지에 내 나무를 갖기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해당 지역의 식재 수종 범위 내에서, 본인들 소유의 나무를 직접 가져와서 심어도 되고, 나무가 없으면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전국 130곳의 나무시장을 통해 시중가격보다 싸게 구입해 심을 수 있습니다. 희망의 숲에 심겨지는 나무는 수변 생존력, 수리적 안전성 등을 고려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선정했는데요. 전체 나무수는 큰나무 4864그루, 작은나무 3만7235그루에다 초화류 등도 포함됩니다. 희망의 숲에 내 나무를 심으면 참가자들이 원하는 메시지를 기입한 개인·가족·단체 명의의 개별 표찰을 답니다. 또 참가자의 희망, 추억과 사연은 타임캡슐에 담아 20년간 보관할 예정입니다. 표찰은 큰나무 1그루당 1개씩 설치합니다. 일정량 이상을 심는 경우에는 블록을 설정해 표찰을 답니다. 내 이름으로 나무를 심는다는 것이 의미가 크다 보니, 많은 국민이 동참을 원할 것 같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참여방법 알려주시죠. ‘4대강 희망의 숲’ 조성은 3월 20일까지 국민 신청을 받아 식목일을 전후한 한달여간 전국 38곳에서 동시에 진행될 계획입니다. 나무심기는 개인 기업 단체 등 국민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동안 ‘희망의 숲’ 대표 홈페이지(www.4rivers.go.kr/tree)나 산림청,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 또는 우편·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참가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애향심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숲’ 명칭을 공모하고 최종 선정된 숲 명칭과 의미에 대한 설명을 알림표지판에 표기해 숲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나무를 심는 희망의 숲 위치, 수종, 숲의 형태, 주변경관 등을 고려해 지역특색과 연계된 숲 명칭을 제안해 주시면 됩니다. 가령, 남한강 수계인 경기도 광주시의 희망의 숲 명칭은 팔당호의 경관과 여귀섬 부근의 아름다운 물안개를 염두에 두고 ‘남종물안개 숲’으로 할 수 있겠고, 낙동강 수계인 경남 창녕군의 희망의 숲은 흰 배롱나무 꽃과 강의 순수 우리말인 가람의 합성어로 ‘꽃가람 숲’ 등으로 지을 수 있겠죠. 이처럼 참여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숲 이름을 정할 계획입니다. 국민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되는 숲, 자연과 지역의 정서가 어우러지는 테마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희망의 숲 조성 이후 관리는 어떤 방식으로 이뤄집니까. 4대강 희망의 숲이 조성되면 주민과 국민의 정원(庭園)이 되는 동시에 국민 휴식공간 38개가 탄생하는 셈입니다. 국민 곁에 아름다운 정원이 있다고 생각하면 금방 행복해집니다. 물과 나무와 숲이 어우러지는 희망의 숲은 아름다운 동양화를 연상시킬 것입니다. 국민 참여로 4대강 희망의 숲이 다 조성되고 나면, 사후관리는 해당 지방자치단체나 국토해양부의 각 지방국토관리청이 담당하게 됩니다. 수목이 잘 자라도록 주민과 지자체가 함께 비료도 주고 나무를 돌보는 날도 가질 예정입니다. 참여 주민, 참여단체가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자체적으로 한달에 한번씩 ‘숲 관리의 날’을 정하는 것입니다. 나무는 물론 모든 식물은 어린아이와 똑같이 애정을 먹고 자라납니다. 논에 자라는 벼도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고 하잖아요. 매년 봄 산불이 자주 나다보니 산이 입는 손실이 커지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인데요. 지난 10년간 봄철 산불건수는 어느 정도였습니까. 연평균 발생하는 산불은 약 500건 정도 되는데요. 이중 3분의 2 가량인 300여건이 봄철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봄철에 산불이 집중되는 이유는 날씨가 풀리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또 농사준비를 위한 논밭두렁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 등 불씨를 취급하는 일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3, 4월 건조한 날씨에 강한 계절풍이 불면 마른 풀이나 낙엽이 그대로 불쏘시개 역할을 해 산불이 일어나기 쉬운 조건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지금 계절이 가장 산불에 취약한 시기가 되는 것이죠. 따라서 산불방지에 가장 큰 신경을 써야 할 시기이기도 합니다. 숲과 나무는 사람의 마음을 포근하게 해줍니다. 훗날 내가 조성한 희망의 숲에서 잘 자란 내 나무 아래서 가족, 친구, 사랑하는 사람이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는 날을 그려봅니다. 산림청은 2월부터 봄철 산불방지 비상체제에 돌입하셨죠. 금년 봄철 산불의 특징은 어떻게 전망하는지 궁금합니다. 산불발생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국민의 산불에 대한 경각심입니다. 또 건조한 날씨나 바람과 같은 기상여건도 산불발생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올해 봄철 기상전망을 보니 3월에는 강수량이 예년과 비슷하겠지만 대형산불 위험이 높은 4월 초순에는 예년보다 건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걱정이 많습니다. 또 구제역 방역 등으로 일선 기관의 행정력이 분산돼 있고, 특히 4월 27일 강원도 등에서 재보궐 선거가 예정돼 있습니다. 따라서 국민 관심이 구제역이나 선거에 쏠리면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다소 느슨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최근에 징크스가 깨지긴 했지만 선거가 있는 해에 산불이 많은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지요. 어떻든 올해 봄철 산불여건은 예년에 비해 상당히 불리한 것이 사실입니다. 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을 맞아 기관별 산불 예방활동을 점검하고 산불발생시 효율적인 진화 지휘체계를 갖춰야 할텐데요. 어떤 내용들이 준비돼 있습니까. 지난 9일 저는 취임하자마자 ‘전국 산불관계관 회의’를 열어 전국 지자체의 산불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국방부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저는 올해 봄철 산불여건이 예년보다 불리하고 구제역이나 폭설 등으로 재난에 대한 국민 걱정이 큰 상황에서 산불로 인한 재난이 일어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각 기관도 이에 호응해 적극 협조해 주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산림청은 산불방지를 위해 전국 300여 산림관서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있습니다. 감시원 2만5000여명을 산불취약지에 배치해 물샐틈없는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있고, 산림청 헬기 47대를 전국 9개 산림항공관리소에 분산시켜 전국 어디서든 산불이 나면 즉각 출동할 수 있게 해 뒀습니다. 산불은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산불이 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께서는 산이나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절대로 불씨를 취급하지 말아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산림청에 오신지 얼마 안 되신 만큼 앞으로 펼쳐나갈 구상이 많으실 텐데요. 청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산림정책 방향, 산림청 운영 방향 등을 간단히 마무리 말씀으로 부탁드립니다.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산림강국이라는 산림비전을 실현하고, 오랜기간 국내 산림정책과 국제 산림동향을 지켜보면서 느꼈던 산림행정의 지향점을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로, 숲의 기후변화 대응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녹색성장을 선도하겠습니다. 둘째, 임업인 소득증진과 국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힘써 나가겠습니다. 셋째, 산림의 건강성을 증진하고 재해에 강한 산림재해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넷째, 글로벌 산림리더국가가 되도록 산림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소통행정을 통해 대내외 산림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방송매체 : KTV 모닝와이드 방송일시 : 2011.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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