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침엽수 톱밥을 이용해 꽃송이버섯을 재배하는 방법 등 우리 나라 임업과 관련된 기술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농가에 새로운 소득원은 물론 과학적인 산림연구에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현장을 이정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꽃송이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인 꽃송이버섯.그동안 재배가 어려웠지만 앞으로 버섯재배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전망입니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침엽수를 이용한 새로운 재배 방법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기 때문입니다.꽃송이버섯 재배 방법은 간단합니다.

침엽수 톱밥과 보릿가루, 설탕과 물의 단순한 배합을 통해 가능합니다.

 



[인터뷰:박 현, 국립산림과학원 버섯연구실]

"활엽수를 대신해 침엽수로 버섯재배가 가능합니다."

침엽수 톱밥을 활용하기 때문에 그동안 버려지다시피 했던 침엽수의 부산물을 재활용하고 새로운 버섯자원 발굴로 버섯시장에 다변화를 꾀할 수 있습니다.리기다 소나무를 이용한 틀재형 목재 옹벽은 산사태를 막고 환경친화적인 하천과 도로정비에 다양하게 활용하는 길을 열었습니다.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은 소나무재선충병은 물론 외래 병해충 등에 대한 연구를 종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나무의 에이즈로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을 막을 수 있는 예방약을 개발한 데 이어 산림 병해충의 조기발견과 방제를 위한 실질적인 연구로 산림 피해를 줄여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정광수, 국립산림과학원장]

"산림을 총체적으로 관리하고 BT와 관련된 연구를 중점적으로 해 나갈 계획입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올 해 개발한 연구 성과물은 모두 110여 가지.

산림에 관한 임업 연구뿐만 아니라 국민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연구로 국민에게 한발짝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방송매체 : YTN
방송일시 : 2006년 6월 28일
영상시간 :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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