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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숲체원 유아숲교육팀을 칭찬합니다♡
  • 작성일2020-12-31
  • 작성자 배**
  • 조회1030
2020년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가 코로나로 낯설고 힘든 한해를 보냈습니다. 한해의 마지막날을 보내며 감사하고 칭찬하고 싶은 일과 사람들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여름, 휴가차 가족들과 국립대전숲체원 숙소에서 1박을 보냈습니다. 지난해말 개원한 곳이라 깨끗하고, 쾌적한 시설이 쏙 마음에 들었습니다. 집 가까운 곳에 숲체원이 개원해서 좋았습니다. 도시인근에 숲을 체험하고 경험 할 수 있는 곳이 생긴 것이 어린아이들을 키우는 제겐 행운이라 여겨졌습니다.
숲체원 내 작은숲도서관에서 5살 첫째아이와 환경, 숲관련 그림동화를 쌓아놓고 읽으며 특별하고 즐거운 여름 휴가를 보났습니다. 그때 8월부터 시작하는 유아숲교육 프로그램 "아이좋아, 숲!" 홍보지를 보았고, 아이가 숲과 자연을 이해하고, 사랑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참여신청을했습니다.

첫회기 오전10시부터~ 4시까지 하루온종일 숲을 놀이터 삼아 뛰어 놀고, 숲선생님과 친구, 언니, 오빠들과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아이의 행복한 표정과 내일도 가고싶다 말하는 아이의 들뜬 목소리를 잊을 수 없습니다.ㅎㅎ
하지만 코로나 확산히 심각해지면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1회기 이후 2달 가까이 프로그램이 진행되지 못 했습니다.
이러다 프로그램이 아예 없어지는건 아닐까?! 마음 조리며 빨리 코로나가 진정되고, 프로그램이 재개되길 기도했던 기억이납니다.

코로나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김미루 산토끼선생님께서 프로그램 공유밴드에 매주 정성스럽게 작성한 지도안을 올려주셔서 아이와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집 주변의 숲과 나무, 자연을 관찰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10월 중순, 두달만에 다시 프로그램 참여가 재개되어서 얼마나 기쁘던지요! 이후 아이와 매주 목요일 평소보다 이른 아침 채비해 41번 초록버스를 타고 설레임 가득 안고 숲체원을 오갔습니다.

아이좋아,숲! 프로그램을 참여하며 좋았던 것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육아숲교육팀의 모든 선생님들이 최고의 팀워크를 이루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숲 체험과 교육을 제공해 준 것입니다. 한 두명의 프로그램 담당자만 아이들을 지도하지 않고 매시간과 프로그램 마다 많은 선생님들이 투입되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습들이 아이들 맡기는 부모의 마음에 큰 신뢰를 주었습니다.

코로나로 언텍트시대가 되어 유치원에 가고, 친구랑 놀고, 이웃과 사귀는 것이 예전같지 않지만, 목요일 만큼은 숲에서 식물과 곤충, 자연을 마주하며 아이와 제가 코로나로부터 좀 더 자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숲체원에서 여름,가을, 겨울의 시간을 보내며
몸도 마음도 성장하고 성숙해진것 같습니다.
아이가 매주 숲에서 새롭고 다양한 체험을 하며 숲의 풍요로움을 경험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하루종일 비가 내린 날이 있었습니다. 비를 맞으며 뛰어 놀기도 하고, 숲체원 강당에서 숲유아교육팀 선생님들이 손수만든 생태퍼즐(업사이클링)을 이용해 놀이도 했습니다.

마지막 회기전엔 빈계산으로 등산도 다녀왔습니다. 아이들과 선생님 일대일로 매칭하여 안전하고 즐겁게 산을 오르고 내려왔습니다.

첫프로그램 시작전에는 부모간담회로 아이좋아,숲! 프그램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해주셨고, 마지막 회기때는 부모님을 초대해 아이들과 부모 모두에게 행복한 졸업식의 추억을 선물해주셨습니다. 상장, 기념선물, 장수풍뎅이 등 아이에게 정말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숲육아교육팀 문창순팀장님, 김미루 산토끼선생님, 김은미 무당벌레선생님, 송아지선생님, 반딧불이선생님 등 등 모두 감사합니다. 좋은 프로그램을 아이들을 위해 최선으로 운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년 한해 국립대전숲체원 육아숲교육팀 아이좋아,숲 프로그램을 통해 진심 행복했습니다!
칭찬하고 격려하고 응원합니다.
새해 모두 건강하게, 마스크 벗고ㅎㅎ 편한 얼굴로 마주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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