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16일까지 강원도 속초에서 미국 등 30여개 국가의 숲ㆍ자연ㆍ문화유산 분야 해설가 500여명이 참가하는『2008년 세계 해설가 대회』가 열린다.

세계 해설가 대회는 NAI(National Accociation for Interpretation)가 주최가 되어 세계에서 숲과 자연, 문화유산 등 해설 자원이 풍부한 국가를 순방하면서 개최하는 국제행사로 2007년도에는 캐나다 벤쿠버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NAI KOREA(순천대학교 산림자원학과)에서 주관하고 산림청, 문화관광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에서 후원하여 우리나라 숲과 자연, 문화를 세계 각국의 해설가들에게 널리 알리고 국내ㆍ외 해설 분야 전문가들이 분야별 해설 전문기법 프로그램을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따라서 아직까지 숲, 자연, 문화유산에 대한 해설의 역사가 짧고 전문 인력의 양성이나 해설 기법의 수준 등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실정에 비추어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해설분야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ㆍ외 해설 전문가 등이 약 45개의 다양한 주제로 워크샵을 가질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 춤과 사물놀이 공연,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각 국의 해설교재ㆍ교구 경매도 실시된다.
특히, 이번 대회를 후원하는 산림청에서는 산림청장(청장 하영제)이 5월12일에 있을 개막식에 직접 참석하여 국외 해설 전문가들을 환영할 예정이며,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하고 있는 산림청 청태산자연휴양림과 청소년녹색교육센터(숲체원)로 대회 참가자들을 초청하여 국내 숲해설 기법 및 체험 활동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한편 산림청에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각국에서 소개한 해설 기법과 활용 사례 등을 숲해설 및 숲체험에 적용하여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산림문화휴양에 대한 국민적 수요와 요구에 맞춘 질 높은 숲해설 서비스를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설 분야에 관심이 있는 일반 국민들도 참가비를 내고 대회참석이 가능하며 참가에 필요한 자세한 사항은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NAI KOREA(전화 : 061-750-3221 / 3909)로 문의하면 된다.

문 의 : 산림청 휴양등산과 김평기 주무관(042-481-4216)[SET_FILE]1[/SET_FILE][SET_FILE]2[/SET_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