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 프린트하기
클린캠페인 단양 가은산
  • 작성일2020-07-05
  • 작성자 진**
  • 조회917
지옥을 넘나드는 단양팔경의 가은산"

후덥지근하여 사람 진을 녹이는 날씨가 연속이다.
혈기 왕성한 꽃 미남이 산행 초입부터 다리 근육경련이 일어나
비상약으로 근육이완제와 속이 편한 위장약을
식용하게 하고 등산화를 벗겨 근육을 한참 풀어주니
괜찮은지 일어나 산행을 진행한다.

본인이 포기하지 않으니 인솔진행자로 그대로 방치할 수 없어
가다쉬다를 반복하며 그때마다 근육을 풀어주며 산행을 강행하였다.

더러는 포기가 용기지만 그간의 세계설산이나 피크등정
남미 트래킹, 알프스, 아프리카 , 중앙아시아 등
죽음과도 같은 사선을 넘나들며 얻은 귀중한 체험을 바탕으로
나름 응급처리로 가은산 정상에 섯다.

너무 감격하였는지 정상에 도착하자마자 정상석을 끌어안고 울먹인다.

처음 히말라야 설산 임자체 고산등반시 내가 그랬었다.
어쨋든 죽지 않을 만큼 시련을 주어
극복하니 하나의 영롱한 정상인증이라는 달콤함이 선물로 도달하였다.

선두와의 차이가 약 40분 정도로 근육경련으로 인한 위급사태치고는
완벽에 가까운 시간차와 산행이였다.

내 배낭은 언제나 응급약품과 물 등 비상식품들이 가득하여
무게감에 중압감을 주지만
요즘같은 여름산행은 특히나 이를 소홀이 할 수 없어
짐 무게를 감내하며 산행을 후미에서 인솔한다.

클린산행은 심신을 단련하지만
말하지 못하는 그 무엇이 감정을 사로잡아
오늘도 산행은 산림청이 제공한 시장 백을 허리에 꿰차고
클린으로 시작하여 클린으로 끝이 나는 가은산이다.
첨부파일
  • 제비봉 551.JPG [832.0 KB] 첨부파일 다운로드 (다운로드 23회)
  • 제비봉 499.JPG [1.3 MB] 첨부파일 다운로드 (다운로드 23회)
  • 제비봉 484.JPG [1.2 MB] 첨부파일 다운로드 (다운로드 21회)
  • 제비봉 562.JPG [915.5 KB] 첨부파일 다운로드 (다운로드 23회)
  • 제비봉 559.JPG [862.2 KB] 첨부파일 다운로드 (다운로드 20회)
 

COPYRIGHTⒸ 산림청 SINCE1967.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