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위해 6개국 합의 이끌어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은 지난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산림생물표본관 10주년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수목원과 식물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1개국에서 생물다양성관련 학자 및 한국식물분류학회 등 관련학회, 대학, 식물원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하였다.

총 128건의 학술발표와 4건의 기조강연이 진행된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생물다양성 정보, 생물표본의 활용 및 동아시아 식물다양성 보전을 주제로 다양한 내용들이 발표되었다.
학술발표 이외에 산림생물표본관 10주년 기념식이 국립수목원 내에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을 위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및 DMZ 탐방이 실시되었다.nbsp;

이번 심포지움의 주요 성과는‘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추진에 한국, 러시아, 일본 중국, 몽골, 대만 등 동북아시아 6개국 8개 기관이 상호합의 하였으며, 향후‘동북아시아 지역 주요 식물도감’을 발간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영국 큐식물원, 네덜란드 생물다양성 센터, 일본 자연사 박물관 등 국외 주요 표본관 9곳과 식물, 곤충, 버섯 표본에 대하여 상호 교류를 협의하였다.
그리고 생물다양성, 생물분류(식물, 곤충, 버섯) 및 종자 보전분야의 국제연구 정보를 확보하였다.

앞으로 국립수목원은 내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총회와 연계하여 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네트워크 이행을 위한 공동 학술행사 추진 및 TF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담당>nbsp;연구기획팀 윤미정 연구사 031-540-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