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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치료

치료에는 내·외과적 치료가 있다. 과거에는 정원수, 가로수, 희귀목 등 특수한 수목에 적용되었으나, 요즈음은 빗자루병이나 줄기·가지마름성병해, 토양병해등에도 적용되고 있다.

내과요법

식물에는 내과요법의 효과가 낮은 원인은 순화계통이 없어서 약제가 체내에서 이동이 어렵고 또 체내에서 분해도 빠르며, 토양에 살포할 경우에는 토양에 흡착되거나 분해되어 뿌리에서 흡수되는 양이 적기 때문이다. 수목의 내과요법이 처음으로 시도된 것은 Mokrzecki가 철의 결핍증 치료에 유산제1철액 또는 분말을 수간의 천공부로 주입한 것이다.

근년 항생물질이 출현된 이래 스트랩토마이신, 테라마이신 등에 의한 근두암종병의 예방치료효과, 싸이클로헥사마이드의 수간처리에 의한 잣나무털녹병과 낙엽송가지끝마름병의 치료효과 등이 시험되었으나 실용화에는 이르지 못하였다, 마이코플라스마에 의한 대추나무와 오동나무빗자루병은 옥시테트라사이크린의 수간주사 효과가 양호하며 특히 대추나무빗자루병의 치료에 실용화되고 있다.

외과적 요법

수목의 병든 부위를 잘라내어 건전부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 방법으로 재질부후병, 부란병에 대한 외과수술과 벚나무빗자루병, 침엽수빗자루병등에 대한 병든 가지의 절단제거도 포함된다, 병환부의 절제는 병원균이 존재하는 조직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외과적요법은 바이러스병, 마이코플라스마병 등 전신병에는 효과가 없다. 심재 또는 변재가 부후된 수목의 외과수술은 육안으로 나타나는 병환부보다도 실제적인 피해는 상당히 퍼져있으므로 건전하게 보이는 부분까지 제거하지 않으면 안된다. 처리시기는 일반적으로 이른봄이 좋다.

가지에 대한 처리

굵은 가지를 자를 때에 처음부터 절단된 부위에 톱을 넣어 자르면 가지의 무게 때문에 찢어진다든가 수피가 함께 벗겨지기 쉽다. 따라서 절단된 부위로부터 약 30cm정도 윗부분을 자르고 그후에 줄기에서 분지한 부분을 자른다. 절단면이 평활하지 않으면 빗물이 고여서 부패되기 쉽고 유합조직의 형성도 불량하다. 절단면에는 지오판도포제, 포리겔도포제 등 도포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줄기에 대한 처리

줄기마름병 등과 같이 피해가 목질부에 영향을 주지 않거나 변재가 국부적으로 부패하여 있는 경우에는 건전부위를 포함하여 병환부를 예리한 칼로 도려내고 소독한 후 방부제를 바른다. 표면에는 인공수피(콜크분)로 피복하기도 한다. 부후가 진행되어 줄기에 동공이 생겼을 때에는 위의 방법으로 피해부위를 철저히 제거하고 소독 또는 방수처리하고, 동공부위에는 필요에 따라 금속, 목재, 몰타르 또는 발포성수지로 채워주고 표면에 인공수지로 피복한다. 동공이 클 때에는 철봉을 건너끼어서 보강하기도 한다.

뿌리에 대한 처리

자주빛날개무늬병, 흰빛날개무늬병, 뿌리썩음병 등 토양병해에 의하여 뿌리의 일부가 침해된 때에는 지주를 세워서 나무를 받치고 조심스럽게 뿌리를 노출시켜 죽은 뿌리와 피해뿌리를 잘라내고 토양살균제로 노출부분을 잘 씻어낸다. 이어서 살균제를 관주하면서 흙메우기를 하여 주고 처리가 끝난 후 상당기간 지주를 설치하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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