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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생물연구
6 2014 산림생물연구
김한결 / 산림자원보존과석사후연구원
  •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봉선사천의 하천식생
    •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내 봉선사천

    • 봉

      선사천은 경기도 포천시 무림리에서 발원하는 지류와 이곡리에서 합류하는 지류가 합쳐져서 본류를 이루며, 왕숙천 으로 합류한다. 봉선사천은 유역면적은 22.56㎢이고, 유로연장은 11.4㎞로 광릉숲 생물권 보전지역의 핵심 하천생태계이며, 보호지역의 생태계 건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봉선사천 하변식생과 자연성 증진을 위해 광릉숲 생물권 보전지역의 봉선사천 내 현 식생상태와 귀화식물의 분포현황을 국립수목원 후문에서부터 봉선사 입구까지 총 7개 지역 6구간으로 세분한 후 구간별 식물상 및 식생조사와 주요 귀화식물(중국굴피나무, 단풍잎 돼지풀 등)의 개체수를 파악해 보았다.

      봉선사천의 구간별 상태

      ▶ 봉선사천의 식생, 전경사진, 단면도 및 평면도
      봉선사천의 1~6구간은 총 3㎞로 조사구역 내에는 62과 118속 119종 32변종 4품종 전체 155분류군이 확인되었으며, 귀화율은 18%(28종)이였다. 식생단면 조사결과, 수로로부터 혼합초지(개별꽃, 쑥 등), 달뿌리풀, 중국굴피나무, 산림식생 순으로 정착하고 있었다.

      봉선사천의 주요 귀화 및 교란식물

      봉선사천에서 분포하는 귀화 및 교란종은 중국굴피나무, 단풍잎돼지풀, 돼지풀 순으로 개체수가 많았으며, 하류구간으로 내려갈수록 전반적으로 밀도가 높았다.
      중국굴피나무, 단풍잎돼지풀, 돼지풀, 개맨드라미, 토마토, 참회의 구간별 상태를 나타내는 표
      ▶ 가시박 ▶ 개맨드라미 ▶ 어저귀 ▶ 참외

      봉선사천 보전의 필요성

      ▶ 애벌레가 중국필나무를 먹는 모습 ▶중국굴피나무의 어린개체
      봉선사천의 핵심 교란종인 중국굴피나무는 성장이 빠르고 내음성이 있어 봉선사천에 활발히 정착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제거와 자연성 증진이 필요하다. 또한 봉선사천 상류 지역의 위락시설, 주거지 및 농경지에 대한 적극적인 억제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지금의 봉선사천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효과적인 자연환경 보전과 하천생태계 기능 증진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하고, 적극적인 하변 식생 강화를 통하여 하천생태계 기능을 증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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