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은 4월 28일「치유정원과 수목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제 3회 광릉숲 아카데미를 개최하였다. 이날 강연을 맡은 권혜진 교수(천안연암대학)는 원예와 원예치료의 정의, 치료정원, 치유정원, 그리고 치유정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Morton arboretum을 예로 들어 치유정원으로써의 수목원의 역할에 대하여 강의하였다. 현대사회에서의 식물원, 수목원은 단순한 전시공간이 아니라 방문객이 즐기고, 배우고, 느끼는 공간이 될 수 있어야 하며, 스트레스 회복과 완충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서 역할을 하도록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교육, 식물원안에서의 통합교육, 프로그램과 연계된 정원 설계, 전문가 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