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9 국립수목원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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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의 든든한 힘,  열대식물- 마밀라리아 콘스피푸르푸스
경

제적 가치 뿐만 아니라 인류의 생명 보존에도 크게 기여하는 미래자원 열대식물. 이번 호에서는 열대식물전시원에 식재되어 있는 총 800여 종의 식물 중 작은 돌기가 인상적인「마밀라리아 콘스피푸르푸스」를 9월의 열대식물로 소개한다.

작은 돌기가 인상적인「마밀리아 콘스피푸르푸스」
 학명 : Mammillaria conspipurpus 마밀라리아 콘스피푸르푸스 (Cactaceae 선인장과)
 일반명 : (영) Nipple cactus, fishhook cactus, pincushion
선인장과 식물중 대표적인 마밀라리아 속은 무려 171종의 식물이 보고되었으며, 국립수목원은 이중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25종을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마밀라리아 속 식물은 멕시코 자생이나 미국 남서부, 카리브해,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 미주지역에서 널리 발견된다.
'종의 기원'의 저자인 스웨덴의 식물분류학자 린네가 1753년 최초로 이 식물의 작은 돌기가 젖꼭지를 닮았다하여 라틴어 mammilla로 명명한 것이 마밀라리아 선인장의 기원이 되었으며, 1812에는 선인장 식물분류의 선구자인 아드리안 하월스는 마밀라리아를 독립된 속으로 분리시켰다.
마밀라리아는 종에 따라 매우 다양한 가시체계와 매혹적인 꽃을 가지고 있어 널리 재배되고 있다. 대부분의 마밀라리아 식물은 재배가 용이하고 파종으로도 쉽게 번식이 가능하다. 그러나, 일부종은 서식지 파괴와 무분별한 채집으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하기도 하여, 멸종위기종에 대한 증식과 복원 사업이 전세계적으로 진행중이다.
마밀라리아 콘스피푸르푸스는 10cm직경으로 10cm 이상 높이로 자란다. 흰 털로 덮힌 줄기에는 4-8mm길이의 작은 가시가 촘촘하게 나있다. 분홍꽃은 1.5cm높이로 피며, 열매는 체리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