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5 국립수목원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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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전시원
학부모와 함께하는 채소정원 가꾸기 신나는 토요일, 부모님과 함께 채소도 키우고 사랑도 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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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년부터 주 5일제 수업이 전면적으로 시행되면서 학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토요일을 어떻게 무엇을 하며 보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학교 안의 교육에 더해 학교 밖의 교육의 중요성도 높아진 요즘, 학교 공부로 몸과 마음이 지친 아이들에게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생생한 자연을 접하게 하여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산교육을 체험하고, 가족간의 소통도 함께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체험 프로그램을 국립수목원에서 만나보자

채소정원 가꾸기
국립수목원에서 운영되는 식물교실에 개설된「학부모와 함께하는 채소정원 가꾸기」는 초등학생이 있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직접 여러가지 채소를 함께 키우고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식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배워나가는 과정이다. 본 수업에서는 채소정원 (김치정원, 피자정원)에 김치와 피자의 재료가 되는 식물들의 씨앗을 직접 뿌려보고 돌보며 수확한 후, 그 재료로 김치를 담그고 피자를 만들어본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수목원에 놀러 간다는 생각을 갖게 하고,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소통하며 식물들과 가까운 친구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5일제 수업에 맞추어 격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4월 14일을 시작으로 2달 동안 4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겸해 진행되고 있다.
1. 식물의 가치와 중요성 배우기     2, 3. 씨앗 파종하기     4.파종 후 물주기
4월 14일 시작된 첫 수업에서는 본 수업의 목적과 참여동기 등을 서로 이야기하였다. 수목원에서 왜 채소정원을 만드는지를 설명한 후 얼갈이, 무, 파, 오이, 바질, 파프리카 등의 씨앗을 뿌려보고 각 가족별로 채소정원에 이름표를 붙였다. 채소정원의 이름으로는 개나리, 쑥쑥이, 무궁화, 왕초보 등 다양하다.
두 번째 수업에서는 식물의 중요성에 대해 서로 생각하는 바를 이야기 한 후 식물에 대한 학생들의 마음을 알아보는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그리고 채소정원으로 자리를 옮겨 씨앗에서 자라난 어린식물을 옮겨주는 작업을 가족 모두가 함께 하였다.
5. 파종하여 자라난 어린 싹 관찰하기     6, 7. 어린 싹 옮겨주기     8. 옮긴  후  물주기
5월 수업에서는 식물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관찰하고 키운 작물들을 수확하여 다함께 수확 파티를 열 예정이다. 국립수목원은 위의 과정들을 사진자료와 관찰일지를 통해 모두 기록으로 남긴 후에, 10월 말 식물교실 특별전시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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