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sera microphylla(일명 코끼리 나무)의 어린나무는 붉은 빛의 줄기가 있지만, 성숙한 나무는 어두운 녹색의 바탕에 흰색의 껍질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털이 없는 잎은 부르세라 미크로필라의 특유의 향을 담고 있다. 둥근 모양의 핵과 형의 과일이 열리고 개화 시기는 6월과 7월로 흰색의 별 모양의 꽃이 핀다.
미국의 캘리포니아 지역의 전설에 따르면 원주민들은 만병통치약으로 코끼리 나무(Bursera microphylla)의 수액을 사용해 왔다고 한다. 이처럼 인디언들이 질병의 대한 일반화 된 치료로 코끼리 나무의 수액을 추출하여 사용해 온 이유는 코끼리 나무의 수액에는 달콤하면서도 살짝 톡 쏘는 향을 가지고 있는 유향과 몰약의 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신약 성경에 보면 동방박사 세 사람이 아기 예수에게 선물한 것은 유향, 몰약, 황금이였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고대 이집트인들은 유향을 신의 눈물이라고 여겨 종교 의식에 사용하기도 한 만큼 유향과 몰약은 신성하고 귀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현대에는 항암작용, 타박상으로 인한 혈액순환장애, 어지럼증, 고열 등 내상 및 외상에 널리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