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genia uniflora(수리남체리)는 남미의 수리남, 기아나부터 남쪽으로 브라질 나부, 우루과이 및 파라과이 북쪽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자생한다. 이 식물은 식물학적으로 이탈리아에서 기재되었으며 그 당시에는 인도에서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포르투갈 항해사들에 의해 브라질에서 인도로, 인도에서 이탈리아로 도입되어 기재된 것으로 밝혀졌다.

수리남 체리는 높이가 8m에 이르고 원줄기는 짧으며 가지는 가늘고 끝에 잎이 많이 달려있다. 잎은 향이 강하고 어린잎은 붉은빛이 형성되며 성숙하면 초록색이 되고 건조기나 겨울에는 적색으로 변한다. 꽃은 잎겨드랑이에 주로 하나씩 달리나 가끔 4개까지 모여 달리며 지름이 2∼3cm 이고 흰색을 띄고 있다. 수리남 체리의 열매는 지름이 약 2cm 정도이며 외과피는 얇고 광택이 있고, 세로로 7∼8개의 골을 형성하고 있다. 이 식물의 열매는 새콤달콤한 맛이지만 담백하고 향이 있으며 당분과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어 과일로 먹는다. 또한 잼이나 젤리를 만들고 과자나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재료로도 이용되며 와인, 과일칵테일 등과 같이 술이나 음료수를 만드는 재료로도 이용된다. 열대 지방에서는 정원수로 심고 생울타리를 만들기도 한다.

이 식물의 관리법은 환기가 잘 되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으로 마사와 조금의 원예상토에 식재하며 봄부터 가을까지의 관수 방법은 토양이 마르지 않게 충분히 물을 주고 겨울철에는 관수량을 줄인다.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곳에서는 깍지벌레, 가루이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겨울철에는 월동이 되지 않기 때문에 최저 8℃의 온도로 관리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