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홈으로

이전호 보기

국립수목원소식지 Webzine

수목원 최근소식
92014 수목원최근소식
  • 국립수목원에서 전해드리는 최근 소식 수목원에는 어떤 일이?
    • 8년만에 광릉숲을 찾아온 장수하늘소

      장수하늘소

      천연기념물 218호이자 우리나라 최고의 희귀곤충인 장수하늘소 수컷 1개체가 8년 만에 광릉숲에서 발견되었다. 장수하늘소가 자연 에서 발견된 것은 지난 2006년 암컷 1개체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 에서 관찰되는 개체수가 극히 적어 천연기념물로 보호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의 출현시기인 매년 7월부터 9월까지 광 릉숲을 집중적으로 조사해왔다. 광릉숲에서 장수하늘소가 다시 발견된 것은 그 동안 보전대책에 따른 다각적인 관리와 보호로 숲의 생태계가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 서식처인 서어나무 군락이 잘 보전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국립수목원은 장수 하늘소의 정확한 서식실태를 파악하고 보호방안 수립을 위해 국립 문화재연구소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 이야기로 듣는 '광릉숲 습지식물 전시회' 개최

      광릉숲 습지식물 전시회이미지

      국립수목원은 광릉숲 생태계를 구성하는 습지식물의 다양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습지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생육지 유형에 따라 분포하는 식물을 소개하고, 습지식물을 활용한 습지정원을 조성하여 「광릉숲 습지식물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광릉숲에 자생하는 광능골 등 40과 105분류군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소리정원, 수생식물원에 식재되었거나 자연적으로 유입된 식물들 을 소개하며, 이 곳에 분포하는 습지식물과 습지생태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수생식물전문가와 함께 직접 둘러보며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본 전시회는 8월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국립수목원 수생식물원과 소리정원에서 개최되며, 광릉숲 습지식물을 이야기 해줄 전문가는 매일 오후 2시 수생식물원에서 만날 수 있다.

    • '독버섯 바로알기 앱' 출시

      '독버섯 바로알기 앱' 이미지

      국립수목원은 늦여름과 초가을에 급증하는 독버섯 중독에 대한 주의와 함께 독버섯 섭취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 혼동하기 쉬운 식 용버섯과 독버섯의 구분방법 등을 수록한「독버섯 바로 알기」스마트폰용 무료 앱을 출시하였다. 독버섯 도감정보를 누구나 쉽게 현장에서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고, 무선 인터넷이 지원되지 않는 환경에서도 이용자가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독버섯 바로 알기」앱에는 우리가 쉽게 만날 수 있는 독버섯 80종의 특징과 사진을 수록하였고, 이름이나 증세에 따른 독버섯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각 형태적인 특징(색깔, 주름, 대주머니의 유무 등)을 선택하여 자신이 찾은 버섯과 쉽게 비교해볼 수 있다. 앱은 각 휴대폰의 플레이스토어로 들어가 검색하여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 '한국의 민속식물 - 전통지식과 이용' 도서 발간

      한국의 민속식물 - 전통지식과 이용' 도서 이미지

      산업의 발달과 도시화로 인한 농촌인구 감소로 민속식물 전통 지식은 급격히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국립수목원은 구전되고 있는 전통지식이 사라지기 전에 민간에서 구전되어온 민속식물의 이용에 대한 전통지식을 수집하고 정리, 분석하여 "한국의 민속 식물 -전통지식과 이용-"을 발간하였다. 이번에 발간되는 '한국의 민속식물'에는 974분류군의 민속식물에 대한 전통지식 자료가 상세히 수록되어 있어 생물자원 관련 전통지식의 주권확보를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국립수목원은 민속식물 전통지식의 추가적 자료 발굴 및 수집과 나아가 고문헌에 수록된 민속식물에 대한 전통지식 자료의 발굴과 과학적 고증을 위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 희귀식물 '가는동자꽃' 현지 외 보전 성공

      가는동자꽃 이미지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강원도 지역의 산지 습지에 자생한다는 문헌 기록만 있었을 뿐 구체적인 자생지 정보와 표본 정보가 정확하지 않아 국내 분포가 불명확했던 희귀식물 '가는동자꽃'의 국내자생지를 확인하였으며, 결실 종자의 장기 저장과 증식을 통해 현지외 보전에 성공하였다. 현재 증식에 성공한 가는동자꽃은 국립수목원 희귀·특산식물 현지외 보존원에서 순화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내년에는 국립수목원 전시원에 직접 식재하여 일반 시민들 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앞으로 국립수목원은 가는동자꽃의 현지 외 보전과 더불어 자생지 정밀 조사와 개체군 모니터링을 지속적 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적절한 현지내 보전대책을 마련하고 복원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